ESPN "10년간 5억 달러 규모의 소토 FA"
이는 올겨울 가장 큰 캐치이기도 합니다. 자유계약선수 선언을 앞둔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로 평가받았습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월요일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될 선수들을 소개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티어 3로 분류되기 때문에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하성보다 더 많은 총액을 예상한 선수는 단 두 명뿐입니다. 투수 최대어인 코빈 번즈(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소토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최대어로 꼽힙니다.
2018년 22세의 나이로 데뷔한 소토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됩니다. 신인 시절 타율 0.292, 출루율 0.406, 22홈런을 기록하며 신인왕 2위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리그 대표 타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출루율은 0.423에 달했고, 매년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같은 나이라는 점에서 그가 얼마나 어린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FA 입단을 앞두고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시즌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소토는 올 시즌 타율 0.300, 34홈런, 87타점, 103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OPS는 1.033으로 높은 출루율(0.432)과 장타율(0.601)을 기록 중입니다. 팀 동료 애런 저지와 함께 라인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수성을 이끌고 있습니다.
소토가 시장에 소개되면 그의 활약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년 전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저지 등 이른바 'S급' 타자들이 대부분 시장을 통과했습니다. 무키 베츠(다저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장기 계약에 따라 소속팀에 묶여 있습니다. 당분간 MVP 수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시장에 없기 때문에 소토의 최종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론 매체들은 소토를 '티어 1' 명단에 올리며 "작은 나라의 GDP"라고 표현했습니다. 물론 약간 과장된 표현이기도 합니다. 2022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국가는 도미니카 공화국(6억 1,205만 달러), 도미니카 공화국(5억 4,668만 달러), 미크로네시아(4억 2,709만 달러), 마셜 제도(2억 7,967만 달러) 및 기타 국가들입니다.[안전놀이터 추천](https://www.outlookindia.com/xhub/e-gaming/메이저사이트-순위-안전놀이터-추천)
그래도 거액의 계약이 성사될 것은 사실입니다. 언론에서도 소토를 책임지고 있는 '악마의 대리인' 스콧 보라스에 주목했습니다. 박찬호, 류현진, 이정후 등 한국 선수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보라스는 여러 대형 FA 선수들에게 몸값을 최대한 주는 협상력으로 유명합니다.
ESPN은 "보라스가 협상한 가장 큰 계약은 2019년 2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체결한 1년 3억 3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소토가 쉽게 넘을 것"이라며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와 맺은 계약은 확실히 참고할 만한 사례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하퍼와 동시에 1년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5년 후 11년 3억 5천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이 추가되면 16년 5억 달러의 통합 계약이 보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