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토 - 디파이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 탈중앙화 대출과 파생상품, 거래소, 펀드, 복권, 보험 등... ## 1주차: 탈중앙화 대출과 거래소 - DeFi가 어디로 진화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어떻게 진화했는지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출과 거래소가 진화한 방향을 배울 수 있었다. **정리하자면,** - 대출이나 거래소를 탈중앙 형식으로 만들되 - 이 수익이 거버넌스 토큰으로 모이게 하고 - 초창기 유저나 예치자들에게 거버넌스 토큰을 배당하며, 높은 수익과 의결권을 부여한다. - 대출, 탈중앙화 거래소(DEX), 이자농사, 브릿지 등이 축으로 이루어짐 - 코인 이코노미를 위한 게임, NFT, 포인트, 결제 등이 붙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미한 편. - mercenary liquidity provider(유동성 공급 용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푸스 다오를 비롯한 여러가지 프로젝트 시도 중 - 짧은 기간동안 큰 유동성을 공급하다가 인센티브가 없어지는 순간 제공한 유동성을 모두 꺼내 사라지는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 용병(mercenary liquidity provider)은 시스템을 해치는 골칫거리. ###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는 대출과 거래에 부적합했다. -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암호화폐끼리만 거래를 할 경우 혼란이 일어나기 쉽다. 예를 들어, 거래를 약속했을 때만 해도 두 암호화폐의 가치가 1:1이었는데, 10분 뒤 실제로 암호화폐를 교환하려고 하자 2:1로 가치가 변동했다고 한다면? - 이처럼 극단적으로 가치가 변동한다면 거래는 일어날 수가 없다. - 심지어 대출이라면? - 대출 시점과 상환 시점의 암호화폐 가치는 수십 수백배 이상 극단적으로 변동 가능. - 100만원을 빌렸다가 1억원을 갚는 일이 생길 수도, 1만원을 갚는 일이 생길 수도 있. -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번째 해답은 거래소. - 하지만 거래소는 낮은 보안성과 신뢰도, 암호화폐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 심지어 장부거래에 이르기까지 문제점이 많았음 - 중앙화된 기성 금융 구조를 혁파하겠다던 암호화폐가 중앙화된 거래소에 묶이게 되고, 과도한 수수료로 거래소만 배불리는 구조로 전락했다는 문제 의식도 존재 → 탈중앙화된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s)가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정작 책임의 주체가 모호하고 사용법이 쉽지 않아 당시에는 주류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이런 문제들을 극복 극심한 시세변동과 거래소에 대한 불신을 이겨낼 방법은, 고정된 가치를 가진 무언가를 거래 중간에 끼는 것이다. 하지만 법정화폐를 직접 거래에 끼자니… - 법정 화폐는 일단 국경을 넘기 어려움. - 높은 수수료와 송금에 걸리는 긴 시간은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암호화폐와 어울리기 힘듦. - 거래소에 따라서는 법정화폐 입출금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많음. - 법정화폐에 의존하는 암호화폐는 애당초 탈중앙화라는 의의에 부합하지도 않음 그렇기에 테더는 순시간에 큰 인기를 끌었음. (EURT, CNHT, USDT) - 테더를 발행한 테더사가 테더 발행갯수와 동일한 양의 달러를 은행 계좌에 넣는다. - 즉 달러 1:1 담보 코인. ### BUT 테더또한 의혹에 부딪힘 - 달러 예치금에 대한 공식적인 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으며, 은행과의 거래관계가 불안정해 자주 입출금이 중단되고 계열사에 예치금을 대출해준 사실이 드러나는 등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었음 - 아직까지도 잔고증명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와 소송 중. - 물론 이후 규모가 충분히 커지며 잔고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됨. 하지만 언제든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여전. - 왜냐하면 달러를 예치하는 권한이 모두 테더사에 있음. 중앙 집권적. - 이 때 USDC, 투명한 감사와 관리를 내세우며 등장 - 암호화폐 담보 스테이블 코인 /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도 등장 - 이들은 테더나 usdc처럼 중앙에서 달러를 예치하는 등의 개입조차 하지 않는 진정한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 - 암호화폐 담보: 다이(Dai) - 알고리즘 기반: 테라 ### 스테이블 코인도 탈중앙화 하라 #### 1. Dai - MakerDao 재단이 만든 암호화폐 담보 스테이블 코인. - 미국 달러에 연동, 1Dai = 1usd - 중앙화된 개입 x, 자동화 되어 블록체인 상에서 움직일 뿐 - how? - 메이커다오 재단이 만든 디파이 기반 암호화폐 대출 시스템, 메이커(Maker) - Maker: 암호화폐 대출 시스템. 담보를 받고 dai를 빌려줌. - 여기서 담보로 사용되는 것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 예를 들어 1이더리움의 시세가 150달러이고 담보비율이 150%로 설정되어 있다면, 1이더리움을 다보로 100Dai를 빌려주는 방식 - dai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중앙기관이 아닌, 수요와 공급의 원칙. - dai의 가격이 오르면 더 맣ㄴ은 사람들이 dai를 빌릴 테고, 이러면 시장에 풀린 dia가 많아지며 dai의 가격이 떨어짐. - 반대로 dai의 가격이 떨어지면 사람들은 dai를 빨리 갚고, 담보로 맡긴 이더리움을 되찾아가려고 할 것임. 이러면 시장에서 dai가 줄어들며 dai의 가격이 다시 높아진다. - 시스템은 이더리움의 담보 가치가 줄어들면 이를 자동으로 매각하는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음. - 담보인 이더리움의 안정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 - 담보가 대출액보다 많아지는 상황이 되면? - 150달러 상당의 1이더리움을 담보로 100dai 를 빌렸는데, 이더리움의 가치가 100달러 미만까지 떨어진다면? - 이 모든 것이 완전히 자동화되어 작동하며, 철저히 탈중앙화 되어 있다는 점. - 메이커다오 재단조차 이 앱에 예치되어 있는 이더리움과 dai를 건드릴 수 X #### 2. Terra -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 - 여러 법정화폐에 연동되어 있으나, UST(TerraUSD)가 대표적. - 루나 - Dai가 이더리움이을 담보로 대출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Terra에서 이 역할을 하는 건 ‘루나'라는 암호화폐 - 이더리움처럼 별도의 암호화폐가 아니라, 처음부터 테라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테라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 - 루나를 보유한(스테이킹) 사람은 테라가 거래에 이용될 때마다 소액의 결제 수수료 받음 - So, 테라가 많이 사용될수록 루나의 가치가 상승. - 루나의 가치가 떨어지면, 사람들은 루나를 팔려고 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프로토콜은 테라의 수수료율을 높임. 루나의 가치가 높아지면 수수료율을 낮춤 - 이렇게 루나의 가격은 안정 - 준비금 내 Luna의 총 가치는 Terra의 총 발행량 가치보다 같거나 커야 한다. - 테더는 발행량만큼 달러를 사들였음. 루나는 테더 생태계 내에서 달러와 같은 준비금 역할을 함. 때문에 루나는 항상 테라보다 같거나 많아야 함 - 그럼 테라의 가치는 어떻게 안정? - 루나가 10달러면 스테이블 코인인 10테라로 1루나를 살 수 있음. - 그러나 순간적으로 테라의 가격이 0.9달러가 되면? - 사람들은 루나를 10테라(9달러)로 구입하는 게 이익. - 테라에 대한 수요 증가 - 순간적으로 테라의 가격이 1.1이 되면? - 10달러로 1루나를 사는 게 이익. - 테라에 대한 수요 감소 - 이런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에도 약점 존재 - 1달러 선이 깨진 뒤 시스템이 코인의 가치를 1달러로 회귀시키기 전에 패닉 셀이 먼저 발생하면?? → 1달러 선을 다시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음. </n> ### 탈중앙화 담보대출 시스템 - Dai나 테라와 같이 완벽한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하게 되면서, 디파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 이에 탈중앙화 담보대출 시스템을 성장시키려는 시도가 나오게 됨. #### 1. 개요 - 2018년, 메이커다오 재단의 메이커라는 암호화폐 담보대출 시스템 존재. 그러나 큰 주목 받지 못함 - 당시만 해도 이더리움을 위시한 암호화폐 가격이 연일 하락하는 상황. 이더리움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보다 그냥 이더리움을 매도하는 편이 더 편했음. - But, 이후 암호화폐 상승장이 오며 다양한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수요 증가. → 디파이 기반의 담보대출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 2. 컴파운드, 디파이 기반의 담보대출 시스템. - 메이커는 담보로 이더리움만을 받았다면, 컴파운드는 이더리움 뿐 아니라 다양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받고, 또다른 다양한 암호화폐를 대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확장. - 이자율은 어떻게 정했는가? - 중앙의 개입을 허락하지 X - 각 코인의 재고(Inventory)에 따라 이자율이 자동으로 결정 - 코인의 예금이자와 대출이자 차이를 이용해 예대마진이 쌓이는 구조 - 컴파운드에서는 다양한 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을 수 있음. 단순 예치로 이자를 받을수도, 대출로 이자를 지불할 수도 있음. - 즉 메이커가 만들어놓은 담보대출 플랫폼에 확장성을 추가해서 디파이 붐을 일으킴. 이전에도 암호화폐 기반 대출 플랫폼이나 이자 플랫폼은 많았음. but 회사가 부도나거나 담보물을 횡령하는 케이스가 많아 선뜻 코인을 예치하기는 힘든 실정이었음. 그러나 컴파운드는 디파이로 이런 문제를 해결. -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있어 회사가 부도나며 컴파운드가 함께 무너질 우려도 없음 - 누군가의 개입이나 조작이 불가능하기에 횡령이 일어날 수도 없음. #### 3. 컴파운드, 거버넌스 토큰 도입. 대출을 받으며 이자도 받는다? - 디파이 시스템은 완전히 탈중앙화 되어 있기 때문에 오너가 정해져 있지는 X - but 의사결정 자체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님. - 예를 들어, 어떤 코인을 신규로 지원할 것인가? - 이런 의사결정을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투명하게 참여하는 ‘거버넌스'로 풀어내고자 함. 이를 위해 토큰 활용. - 컴파운드는 Comp라는 거버넌스 토큰 도입 → 지분과 같은 역할 하도록 함. - 컴파운드 플랫폼을 사용한 이용자들에게 comp를 나눠주기 시작함. 예금을 했든, 대출을 했든 상관없음. - 이렇게 comp 토큰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 가진 토큰의 수에 따라 일종의 투표권을 갖고,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음. - comp는 투표권에 이어 예대마진 배당 역할까지 수행 - 사실 투표권보다도 더 큰 영향을 미친 건 "배당". - 디파이는 운영하는 회사가 따로 없음. 따라서 예대마진으로 쌓인 수익을 귀속시킬 회사도 없었음. - 따라서 이 예대마진을 comp를 가진 사람들에게 배당 - 처음에는 초기 참여자에게 분배. 이후로는 컴파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 즉 암호화폐를 예치하거나 대출 받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분배. - 이렇게 받은 comp를 그대로 보유한 채 예대마진을 배당받는 데 이용할 수도 있고, 제 3자 거래소에서 수익을 실현할 수도 있음. - 대출이자보다 더 빠르게 오른 comp → 대출받은 코인을 또 대출하며 comp 늘리기 돌입 - 대출을 하면서 내는 이자보다, 대출을 하면서 분배받은 comp의 가치가 더 높아서 오히려 대출을 받고도 이자를 더 받는 상황이 생긴 것 - 이자농사의 시작 - 이자농사를 하는 사람들은 comp 토큰을 쌓아감. 컴파운드가 활성화되며 comp 토큰의 가치는 더욱 상승, 이자 수익이 1000%까지 발생한 경우도 있음. #### 4. 플랫폼을 옮겨다니며 이자농사를 하는 유저들. - 컴파운드의 성공으로 다양한 대출플랫폼의 등장. - 디파이 담보대출의 시작이었던 메이커다오 또한 커버넌스 토큰인 메이커 토큰 도입. - AAVE, Cream 등… - 각자 다루는 코인과 담보비율, 이자율 산정식을 조금씩 다르게 하며 유저들을 끌어들임 - 유저들은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이자농사를 하기 시작. #### 5. 이자 농사도 디파이로 자동화하다. - 유저들은 여러 플랫폼을 모니터링하다가, 이자율이 싼 플랫폼에서 대출하고 이자율이 비싼 곳에 예치하는 식으로 이자농사를 반복. - 각 플랫폼의 거버넌스 토큰을 모아 스테이킹 하여 추가적인 수익 창출. - 스테이킹: 내가 가진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사용할 수 있또록 지분으로 고정시키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을 배당받는 것. - 하지만 플랫폼이 많아지며 이런 작업도 복잡하고 어려워짐. - So, 이자 농사를 자동으로 해주는 플랫폼 등장 #### 6. 와이언 파이낸스(Yearn Finance) - 가장 싼 곳에서 대출을 하여 가장 비싼 곳에 예치하는 활동을 자동으로 반복해 최적의 이자를 얻는 서비스 - 대신 이자수익의 일부를 자신들의 거버넌스 토큰(YFI)로 모이도록 함. - 물론 이 과정도 철저히 탈중앙화되고 자동화되어 진행. - 디파이 붐의 서막이 열린 셈. #### 7.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을 디파이에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 - 담보대출 시스템의 아쉬운 점. 대출 및 예치 가능한 코인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에 국한된다는 점. -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이 이더리움의 2배 이상. -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능한 이더리움 생태계로 끌고 오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 - 랩드 비트코인(WBTC), 렌 비트코인(RenBTC) - 랩드 비트코인(WBTC): 비트코인을 예치받고, 이를 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폐인 WBTC로 교환 - 담보로 잡힌 비트코인 주소와 물량을 모두 공개. 테더에 비해 신뢰도도 훨씬 높음 → 비트코인이 디파이로 들어오는 창구가 됨. 디파이 생태계는 훨씬 더 커지게 됨. - but, 테더처럼 중앙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 - 투명하게 공개된다고는 하지만, 결국 wbtc 재단 측에서 발행량을 결정하고, 파트너사들이 이 btc를 보관하고 있기 때문. - 렌 비트코인(RenBTC) - WBTC와 같이 비트코인 하나 당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 하나를 발행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탈중앙화된 형태로 작동. - 하지만 WBTC에 비해 높은 0.37% 수준의 수수료를 징수하여 완벽히 대체하지는 못함. (wbtc 0.1%) - 이 두개 모두 아직까지 디파이 세계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음. ### 유니스왑 - 2020년 5월 경 4명의 개발자에 의해 혜성처럼 등장한 암호화폐 탈중앙화 거래소. -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의 단점인 느린 속도(by 블록체인)와 가스비(수수료) 문제를 해결 #### 1.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의 문제점 -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IDEX, Allbit)는 거래 한 번을 할 때마다 블록체인 이용. - 게다가 주문을 제출할 때마다 매번 가스비까지 내야 했다. - 마켓 메이커 비용은 신생거래소가 감당하기에는 만만치 않음 - 신생 거래소는 호가창이 텅텅 비어있어 거래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so, 시장에 끼어들어 원활한 매매를 일으키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마켓메이커(Market Maker)를 고용함. - but, 마켓메이커들 역시 이미 활성화된 거래소를 선호 → 신생 거래소로서는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움 - 마켓메이커: 한마디로 엄청 적게 계속 먹으려는 사람들. #### 2. 유니스왑, 자동화된 마켓메이커(AMM) 기반의 탈중앙거래소 - 호가라는 개념 삭제 - AMM 프로토콜 - 먼저 두 종류의 암호화폐를 쌍, 이른바 ‘페어’로 예치를 받는다 - 이더리움과 테더를 예치 받았다고 가정 - 이 둘의 비율 자체가 가격이 된다. - 스왑 - 사람들은 두 코인을 스왑이라는 기능을 통해 언제든지 교환 가능. → 교환을 하는 순간 가격은 변하게 됨. - 예치된 이더리움과 테더의 ratio가 서로의 가격이 되는 식. - https://medium.com/dragonfly-research/what-explains-the-rise-of-amms-7d008af1c399 - 즉 마켓메이커 없이도 시장이 유지 --> 유저는 호가를 부를 필요도 없이 클릭 한 번으로 거래를 할 수 있었음. BUT,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치된 총 금액이 충분히 많아야 함. 예치된 금액이 많아야 거래가 일어나도 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고 유동성이 풍부하고 탄탄한 거래소가 될 수 있음. 누가 활성화된 거래소를 놔두고 굳이 유니스왑에 암호화폐를 예치해두려고 할까? → 유니스왑에 암호화폐를 예치한 사람에게 어떤 특별한 대가를 줄 수 있을까? - 배당으로 거래량과 예치금 해결 - 암호화폐를 예치한 사람들이 ‘페어'에서 이뤄지는 거래 수수료를 전부 갖도록 한 것. - 유니스왑에서 교환이 이뤄지는 암호화폐의 쌍을 ‘페어’로 부름. - 예를 들어 내가 유니스왑에서 이더리움-USDT 페어의 20%를 예치하였다면 누군가가 이더리움을 USDT로 바꾸거나, USDT를 이더리움으로 바꿀 떄 내가 수수료의 20%를 가져가게 되는 식. - 그동안 거래 수수료는 거래소의 몫이었으나, 유니스왑에서는 내가 거래소가 될 수 있는 것 - 초창기에는 예치 자금에 비해 거래량이 폭팔적으로 늘어나서 거래 수수료 수익이 너무 커졌고, 예치 대비 연수익이 적게는 30%, 많게는 1000%까지 났음. - 암호화폐 상장의 혁명 - 기존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상장하려면 온갖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 - 거래소 압박 - 뇌물이나 청탁 - but 유니스왑에서는 단순히 두 코인을 짝지어서 넣기만 하면 됨. - 유저들이 곧 거래소이기 때문에 거래소를 임의로 다운시키거나 입출금을 막고 매매를 조작하는 일도 벌어질 수 없음. - 오픈소스 기반. #### 3. 스시스왑, 거래 참여자에게도 보상 지급. - 오픈소스였던 유니스왑을 포킹하여 만들어진 수많은 스왑 중 가장 성공적인 스왑 중 하나. - 예치자 뿐만 아니라 거래 참여자에게 거버넌스 토큰으로 보상 지급. - 유니스왑은 코인을 스테이킹해야 돈을 버는 구조였지만, 스시토큰은 거래할수록 돈을 벌 수 있었음. 이 떄문에 스시스왑 이용자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스시스왑 이용. - 이러한 토큰을 시스템이 사들임. - 전체 거래 수수료 0.3% - 0.25%만 해당 페어 예치자들에게 지급 - 0.05% 거버넌스 토큰 사들이는 데 사용 - 이렇게 스시토큰을 시스템이 사들이게 되면 시장에 풀린 스시 토큰의 양을 줄어들고, 자연히 스시 토큰의 가격이 상승 - 즉, 어느 페어가 거래됐는지와 상관 없이, 거래소 거래 전체에 대한 배당을 받게 되는 것! - 스시토큰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상승. ### 스왑 거래소의 급성장 == 대출 플랫폼의 성장. - 유니스왑, 스시스왑 등 스왑 거래소가 급성장하며, 수익을 실현하고 거버넌스 토큰을 배당받기 위해 스왑 거래소에 공격적으로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짐. - But, 스왑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예치할 떄 발생하는 어려운 점이, 두 가지 암호화폐를 함께 예치해야만 예치가 가능하다는 점. - 즉 한가지 암호화폐 (ex. 이더리움 같은 메이저 코인)에 주로 투자한 사람들은 그 외에 또 한 가지 암호화폐를 함께 예치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음. - So, 이들은 쌍으로 함께 예치할 암호화폐를 얻기 위해 컴파운드, AVVE등 대출 플랫폼을 찾기 시작함. - 사람들은 수익률이 좋은 암호화폐 페어를 찾아 계속 옮겨다니기 시작. - 거버넌스 토큰을 전문적으로 수확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 - 새로 생긴 대출 플랫폼이나 거래소들은 초반 유저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거버넌스 토큰을 풀기 때문에, 이들의 수익률은 수백%, 수천%까지 가는 경우가 다반사 - 일반적으로 거버넌스 토큰을 수확한 후 의결에 참여하기보다 즉시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 ### 수확 애그리게이터 서비스 등장 - 비피 파이낸스, 오토팜 등 - 스왑에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거버넌스 토큰을 받은 뒤 이를 매도하고, 다시 암호화폐를 매수하여 예치하는 행위를 반복 - 이제 애그리게이터 서비스까지 거버넌스 토큰을 만들기 시작. ### 블록체인을 넘나드는 브릿지의 등장 - 그동안 디파이는 최초의 디파이가 등장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위주로 전개, 이젠 그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디파이를 선보이기 시작. - 이더리움을 포크해서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새롭게 만든 다양한 블록체인에 디파이 등장 -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후오비 에코 체인(HECO) 등… - 유저들은 더 효율적인 수확을 위해 여러 체인들을 넘나들기 시작. - 여기에 관문 역할을 하는 ‘브릿지’의 등장. - 서로 다른 체인 사이에 호환을 확보하고 중개하는 역할 - 자산이 브릿지를 통해 체인을 넘어갈 때마다 수수료를 징수. - 애니스왑(Anyswap, 현 멀티체인), 오르빗 체인, 테라 브릿지 ### 2022년 현재의 디파이. - 대출, 탈중앙화 거래소(DEX), 이자농사, 브릿지 등이 축으로 이루어짐 - 코인 이코노미를 위한 게임, NFT, 포인트, 결제 등이 붙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미한 편. ### 올림푸스 다오의 등장 - 거버넌스 토큰 덤프를 어렵게 만드는 디파이 2.0을 고려하고 있음. - 몇 가지 실험적인 프로젝트들이 등장, but 아직은 초창기 상황 - 올림푸스 다오 프로젝트는 초창기 혼란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음. - 기존 디파이 1.0 서비스에서는 사람들이 초기에 거버넌스 토큰을 많이 받아 큰 수익을 얻다가, 프로토콜이 성장하면 팔아버리고 다른 디파이로 넘어감. 이에 유동성 공급은 멈추고 생태계도 활성화되지 못함. - but, 올림푸스 다오는 참여자들이 다른 디파이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프로토콜이 유동성을 소유하는 방식을 바꿈. - OHM이 발행될 때, 사용자가 지불한 스테이블 코인은 금고(Treasury)에 보관, - 참여자들에게 보인으로 코인을 주지 않고, OHM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권리(bond)을 제공. - 이를 통해 가격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려 했음. - But, 최근 추락하고 있는 올림푸스다오. (이번주에 더 자세히 알아볼 것) --- ## 2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