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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P2E 일기장
tags: P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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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E 일기장
https://youtu.be/M0qZk4SnD58
위 코인트레이너 님의 영상을 보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해볼겸 글을 작성한다.
# P2E만 있는 게임은 게임이 아니다
영상을 보던중 '블록체인 게임에서 사용자는 플레이하며 자산을 얻고 그 다음 해당 자산의 관리를 위해 메타마스크 지갑을 만들고 블록체인을 사용한다' 라는 내용이 나왔다. 그 내용이 좀 와닿았다.
지금까지 내가 P2E게임들을 시작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1. 해당 네트워크의 지갑을 만든다.
2. 관련 코인을 구매해 지갑으로 전송한다.
3. 전송한 코인으로 게임 아이템(nft)을 구매한다.
4. 게임을 플레이한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 아이템은 게임을 하다가 필요해져 구매해야 정상인데 게임을 하기도 전에 아이템을 사다니. 이유는 당연했다. 돈을 벌 목적으로 게임을 접근했으니 갖고 게임을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아이템을 먼저 구매한 것이다. (심지어 그 때는 해당 아이템을 사용할 수도 없었다.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는 말만듣고 바로 사버렸다.)
## 돈을 벌기위해 게임을 하는게 P2E인데 뭐가 잘못됐다는 건가?
물론 돈을 벌기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돈을 벌기위해 게임을 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 문제이다. 게임 생태계를 이루어 나가는 유저들에게는 여러 역할이 있다. Earn을 원하는 사람들만으로는 게임이 유지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나같이 Earn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대로 소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봤을때 현재 그러한 소비는 Earn을 원하는 또 다른 누군가가 아이템(nft)을 사는 형태로만 이루어지는 것 같다. 겉으로는 소비를 하는것같지만 결국 그들도 Earn을 바라고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는 폰지구조와 다를것이없다.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에만 의존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아이템을 사줄 누군가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때 피라미드는 무너지게 될 것이다.
## '소비자'는 누구인가?
그렇다면 균형을 맞춰줄 '소비자'는 누구일까? Earn을 위해 아이템을 사는 사람이 아닌, 누군가 Play를 하며 얻어낸 재화에 가치를 느끼고 구매할 사람이 '소비자'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있을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따로 수입이 없던 학생시절의 나는 소위말하는 '현질'을 하기 쉽지않았다. 하지만 직장에 다니고 수입이 생기니 게임을 할때 부족한건 시간이었다. 어느정도 돈을 투자하면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고 게임을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돈으로 시간을 산 것이었다. 다만 내가 산것은 다른 유저의 노력으로 얻어진 재화가 아닌 게임사가 배를 불리기 위해 판매중인 상품이었다. 이러한 구매자금이 시간을 투자한 다른유저에게 돌아간다면? 훨씬더 생태계가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소비를 이끌어낼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간단하다. 게임이 재밌으면 된다. 게임플레이가 재미있어 아이템을 사고싶도록 욕구를 이끌어내면 된다. 하지만 이정도에서 그치면 기존 게임과 다를것이 없다. 왜냐하면 기존 게임도 이미 '아이템매니아' 같은 제2의 거래소에서 현금을 주고 게임내 재화를 거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이점은 블록체인의 적용에 있다. 내가 블록체인 적용으로써 기대하는 점은 두 가지가 있다.
1. 게임 개발사의 절대적인 권한으로 진행된 업데이트 한 번으로 게임내 재화의 값어치가 폭락하는일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기존처럼 확률가지고 장난을 칠 수도 없다.
2. 아이템들이 블록체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타 게임에서의 활용도가 있을 수 있고 게임의 서비스 종료와 무관하게 영구적으로 존재한다.
위와 같은 이유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이 절대적으로 완벽해질 것이라 말하자는 것은 아니고 블록체인을 적용해 기존 게임의 문제점을 개선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기존보다는 게임내 재화가 좀 더 가치 있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이는 소비를 불러일으킬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근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재화의 가치가 올라갈수록 시간을 투자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안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매크로를 돌린다면, 재화의 가치가 잘 유지될 수 있을까 싶긴하다... 이건 또 다른 숙제일듯)
## 마무리
이상 누구나 할 수있는생각을 정리해보았다. 결론적으로 결국 블록체인 게임도 게임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게임자체의 가치가 있어야 비로소 블록체인이 적용됐을때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매우 본질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요새 내가 P2E를 바라볼때 너무 Earn에만 초점을 맞추고 게임 자체로 바라보지 않는 느낌이라 반성의 의미로 작성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