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 월드컵 예선'을 위한 울산 대 전북 ACL 현대 더비

5일 오후 7시 전주에서 열리는 ACL 8강 1차전 경기... 12일 울산에서 열리는 2차전은 출전만으로도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의 방향은 나뉘게 됩니다.

프로축구 울산 HD와 전북 현대가 아시아 무대에서 열리는 '현대 더비'에 출전해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합니다.

먼저 양 팀은 5일 오후 7시 전북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치릅니다.

그런 다음 일주일 뒤인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8강 2차전이 열리며, 두 경기의 총득점을 기준으로 준결승 진출팀이 결정됩니다.

현대 대 더비는 항상 치열한 경기이지만, ACL 무대에서 '싱글 레그' 경기로 펼쳐지는 이 2연전 시리즈는 더욱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2025년부터 확대 개편될 클럽 월드컵 예선의 향방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2025년부터는 클럽 월드컵 참가 팀이 7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되고 개최 주기도 4년으로 연장됩니다.

말 그대로 '클럽 월드컵'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상금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총 상금이 이전 금액의 10배에 달하는 1억 5천만 유로(약 2,163억 원)가 될 것이라는 유럽 언론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참가비만 최소 수십억 원의 상금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리그 구단치고는 엄청나게 큰 금액입니다.

AFC에는 2025 클럽 월드컵 티켓 4장이 배포되었으며, 이 중 2장은 2021 ACL 우승팀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 ACL 우승팀인 우라와 레즈(일본)가 이미 가져갔습니다.

나머지 두 장의 티켓은 이번 2023-2024 시즌 ACL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시즌 토너먼트 우승팀과 지난 4년간의 ACL 성적을 기준으로 한 '연맹 랭킹'에서는 우승팀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팀이 남은 티켓을 가져갑니다.

이미 클럽 월드컵 출전 티켓을 확보한 알 힐랄은 현재 연맹 랭킹 1위, 전북은 2위(승점 79점), 울산은 3위(승점 71점)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북이 울산에 승점 8점 앞서고 있지만 승리 시 승점 3점, 무승부 시 승점 1점, 다음 라운드 진출 시 승점 3점이 부여되므로 8강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https://bsc.news/post/2024-safety-slotsite-rankings-free-online-slot-site-recommendations-top15)**

울산과 전북은 모두 K리그 '선두 클럽'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상금도 상금이지만 K리그 클럽 최초로 확장적인 클럽 월드컵에 진출한 '명예'를 꼭 잡고 싶을 것입니다.

울산은 흐름이 더 좋습니다.

새해 첫 공식 경기로 열린 일본의 반포레 고후와의 ACL 16강전에서 1, 2차전 합계 5-1(3-0 2-1)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주포' 주민규는 이 두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새 시즌 화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울산은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1 시즌 개막전에서도 후반전 에사카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울산은 현대 더비에서 공식전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전북은 ACL 16강에서 포항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지만, K리그1 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야심찬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가 울산을 상대로 전북 데뷔골을 터뜨릴지 주목됩니다.

울산과 전북은 30일 K리그1 4라운드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현대 더비는 3월 한 달에 세 번 열립니다.

울산이 4년 만에 ACL 우승과 K리그 3연패에 도전합니다.

2016년은 전북이 ACL에서 우승한 마지막 해였습니다.

K리그에서는 3년 만에 울산에 빼앗긴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팀 중 3월에 3승을 거둔 클럽은 ACL과 K리그1 대회를 모두 석권할 수 있는 청신호를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