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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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ves 폭락 사건
<사건의 개요>
- 웨이브에서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인 USDN 의 1달러 페깅이 무너지면서 USDN 과 waves 코인의 가격이 급락.
<사건의 발단과 전개>
- 0xHamZ라는 익명의 애널리스트가 아래의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함.
https://twitter.com/0xHamz/status/1509581295621451779
웨이브에서 waves를 발행 → waves 을 소각하면 → USDN 스테이블 코인이 나옴 → USDN 스테이블 코인을 담보로 달러를 빌릴 수 있음 (담보 비율은 무려 90%) → 이렇게 빌린 달러로 해외 거래소에서 다시 waves를 삼 → waves의 가치가 올라감 → 다시 waves 코인을 소각하여 USDN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고 달러로 빌리고 waves 를 사는 과정 반복 …
0xHamZ에 따르면 이러한 과정이 특정 시간에 정기적으로 수행되면서 waves 의 가치를 조작했다는 의문을 제기. 웨이브의 신뢰도 하락에 따라 USDN 의 1달러 페깅이 무너지고 waves 가치도 폭락함.
* 뉴스톡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waves = 김덕진 코인, USDN = 김덕진 스테이블 코인, USDT = 달러) 로 설명하였습니다.
<결론>
문제의 첫번째 문제는 USDN 의 USDT 담보 비율을 무려 90% 로 잡은 것이 화근. Aave 의 경우 엄격하고 정밀한 기준에 의해서 암호화폐에 등급을 정함 (https://docs.aave.com/risk/asset-risk/risks-per-asset). 두번째 문제는 거버넌스 토큰인 waves 를 인센티브로 주는 것이 맞는지 의문. 이런 일을 통해서 웨이브의 신뢰도는 하락했지만, 오히려 waves 와 USDN 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됨. 결국 투자자들은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안심해서는 안되고, backing 하는 자산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봐야함.
### 2. Inverse Finance 해킹 사건
<사건의 개요>
- Inverse Finance 에서 공격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190억원에 해당하는 ETH 를 차익을 봄.
<사건의 발단과 전개>
Inverse Finance 는 Chainlink 에서 제공하는 Oracle 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기술적 이슈로) Keep3r 이라는 자체 Oracle 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중이었음. → Oracle 에 있는 기술적인 결함 (버그)을 이용하여 공격자는 INV 라는 Inverse Finance 의 토큰이 급등하는 것처럼 보이게 조작 → 이를 활용하여 Inverse Finance 자체 Defi 인 Anchor 에서 INV 를 담보로 ETH 를 대출 받음 → INV 가격이 정상화가 되었을 때 ETH 를 상환하여 차익을 챙김
<결론>
waves 폭락 사건과 마찬가지로 대출 시 자체 토큰에 대해 안정적인 토큰 (BTC, ETH 등) 의 담보 비율을 너무 높게 잡은 것이 첫 번째 문제. 두 번째 문제는, Oracle이 착각하지 않도록 설계가 잘 되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함. 이런 일은 Defi 에서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유의하여 Lending Protocol 을 개발해야 함.
### 3. 비트코인 90% 채굴… 200만개 남았다
<내용>
채굴은 ROI 가 확실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뛰어들만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없음… 중국이 채굴을 금지했기 때문에 채굴기도 중고 시장에 많이 나옴. 이러한 채굴 산업의 대부분을 미국이 흡수하는데, 그 중에서 텍사스가 가장 큼. 그 이유는 텍사스 내에서 셰일 산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석유를 시추할 때 발생하는 버려지는 천연가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으로 채굴할 수 있음. 대표적으로 DCG, Foundry 라는 회사가 채굴 시장의 많은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데, 이 기업들은 중국이 금지한 채굴 시장에 무혈입성하게 된 것임.
https://www.coindesk.com/markets/2019/10/22/why-bitmain-is-building-the-worlds-largest-bitcoin-mine-in-rural-texas/
### 4. 카카오의 SEBC 인수
<내용>
일본 거래소가 모인 협회 (자율규제 기구, JVCEA) 가 있는데, 이는 신규거래소 유입과 암호화폐의 상장을 담당하는 협회임. 이 협회의 1종 회원권은 얻기 어렵기 때문에 신규 유입된 기업들은 보통 1종 회원권을 얻으려하기 보다는 이 회원권을 갖고 있는 일본 회사를 인수함. 최근 라인 , SBI 등 대기업들이 중소 거래소를 사버린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이고, 카카오도 그런 이유에서 인수한 것으로 보임. 이런 인수/합병이 일본에서 활발히 발생함. 우리나라는 금융위가 일본의 협회와 같은 역할을 함. 그런 점에서 일본과 다르지만, 일본처럼 중소 암호화폐 거래소의 합종연횡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임. 특히나 금융사들이 그러한 합병을 이어나가고 있고, 머지 않은 미래에 HTS와 MTS에서 코인 거래를 할 것으로 기대됨.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암호화폐 시장이 간접 투자 (ETF, ETP 등) 형태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의 사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장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
<결론>
따라서 카카오가 중소거래소를 사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중소거래소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보다 앞으로 제도권으로 들어올 암호화폐 간접투자시장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더 의미있지 않을까 함. 특히, OTC, 수탁 등 인프라 사업이 커질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