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에 도쿄대학교
경영학부에 입학 하게 된 한 청년입니다.
정말 여러모로 지난 시간동안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낸것도 많고, 낭비한 시간도 너무
많았던 탓에 생각보다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던 일들이 조금은 늦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서론에서 잡담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EJU및 토플을 준비하게 된 베이스는 큰 것은 아니었고, 정말 어느 순간에 한 유튜브를 통해서 세계화로 가는 시대에 내 몸도 세계로 담아보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을 하겠다는 결정까지도 아니었네요. 그래서 헬로우톡으로 간단한 인사말로 이사람 저사람 거의 1000명에게 메세지를 보내며 까이기도 하고 지금까지도 친구가 되어서 가끔 만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일본에서 잠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어차피 살다가 올거면 그래도 대학이나 갔다가 올까? 라는 생각으로 유학을 준비 했습니다.
처음 일본어 학원을 1달만 다녔습니다. 어차피 독학 할 생각이었거든요. 갈피 정도는 잡아야겠다 싶어서 강남으로 1달정도 매일같이 학원을 나갔었고, 남들보다 1시간 ~30분 일찍가서 단어를 좀 더 쳐다보며 보냈습니다. 2주만에 1달코스를 끝내고, 1달 쯤에 2달반코스를 미리 끝냈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그만 둔 뒤에 집으로 왔더니 너무 게으르게 되어버린 나머지,.. 공부를 안하던 저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렸고 그렇게 저는 롤을 주구장창 해버렸네요.
공부도 똑바로 안하고 게임도 똑바로 못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공부는 내가 똑바로 하겠다는 그 마음가짐이었죠. 그래서 어느덧 아무것도 안한 채 8월이 되었고 (2021년 10월에 학원을 끊었고 그 이후로 계속 놀았다고 보면 됨) 공부는 게임이 다 끝나고 좀 피곤할 때 지금 실력의 유지를 위해서만 했습니다. 아마 이 때의 실력이 N2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만점을 받을만한 N2는 아니구요. 단어 N2의 40%정도 알고 있는 느낌? 그냥 천천히 읽으면 EJU문제 독해는 풀 수 있는 그런 느낌이네요. 이 때 보았던 EJU의 점수는 일본어 166, 기술 30 수학 86 종합과목 83 이었습니다. 단어장은 배제하고 지문이나 뉴스정도만 하루에 1개씩 읽거나 뉴스를 30분정도 시청하거나 하고 나머지는 10시간 정도 게임을 하며 인생을 좀 낭비했습니다. 원래 준비시간을 2년으로 잡으려했는데 어느새 시간을 보아하니 저에게 남은 시간은 1년밖에 남지 않게 되었고, 정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위기의식밖에 남지않아서 그 이후로는 정말 준비하게 되었네요.
우선 제가 시작한 처음의 계획은 과거의 경우를 빗대어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단어를 외우려고 하루에 200개씩 하던 때가 있었는데 3일만에 그만 두었던 저의 모습을 보아하니 점진적으로 증가 시키는게 옳은 판단이라고 느꼈고 그에 맞는 강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10개로 해서 100개씩 가능 했었으니, 100개 정도는 저에게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2022년 11월 EJU를 응시하고 나서 15일이 지난 후 부터 게임은 주말에 잠깐 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엔 주구장창 했던 것과는 다르게 말이죠. 아예 끊을 수는 없겠더라구요. 처음에 저의 계획은 우선 일본어 부분입니다.
일본어 계획 (초창기)
EJU 단어 10000개 단어장 보기
-동사 6~8장
-이외의 부사까지 영역은 2장씩
이 이유는 분량이 동사가 너무나 많았고
나머지 부분은 그렇게 많지 않았기에 적당히 읽으며 그냥 넘어갔습니다. 대신 반복 읽기.
-명사는 하루에 100개씩 쓸수있도록 외웠습니다. 직접 쓸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동사 부분에 있는 한자도 알게되고 동사를 쓸 때도 무난하게 되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저의 방법이었습니다.
우선 명사를 하루에 100개씩 쓰기 위해서 저는 편의를 위해 컴퓨터 메모장에 25개 단위로 4파트로 나눠서 일차수로 제목을 정하여 단어를 외웠습니다.
Ex)1일차 명사 단어 100개.txt 이런식입니다.
계속 도쿄대 합격할 때 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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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U 지문 1개 시간내에 읽어보고
틀렸다면 틀린 것 분석하기
-일본 뉴스기사 아무거나 1개 읽기
-EJU 듣기 파트 하루에 5문제 풀기
그리고 다음날에 다시 듣고 틀린 문제
다시 복기하기. 즉 2일에 5문제 완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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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나 종합과목 같은 부분은 초창기에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고, 수학은 2022년 6월 EJU 시험 보기전에 다른거 다 빼고 경우의수 부분과 이차방정식 관련 부분은 할줄 알았기에 복습 차원에서 잠시 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나머지 2차함수 영역이라던가, 삼각함수 등등 도형적인 부분이나 그래프는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은 제가 초창기에 했던 영어 부분입니다. 도쿄대는 통상 토플 100점 정도 요구하기 때문에 일본어만 잘해선 안됩니다. 사실상 토플 100점 정도면 아이비리그 수준에 대학을 진학하는데도 문제가 없는 레벨이라고 합니다.(TMI)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영어실력은
토익 340,390이었습니다. 2번 응시했었는데 고등학교가 특목고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토익을 보게 했었기 때문에 응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500점이 넘거나 좀 잘한다 싶은 친구들은 7~800이었던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최하위권이었구요. 그나마 읽기만 조금 되서 그런지 리딩은 210점 듣기는 120점 듣기평가는 20개 만점에 14개 12개 정도였습니다. 정말 최악이었어요. 학교 시험에서는 70점~80점이었습니다. 리딩만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고, 따로 수능은 보지 않는 학교였기 때문에 어느정도인지 감히 말씀 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해커스 고교 보카 2000개 50일차
20일차로 줄여서 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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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10일차로 끝내기 하려고 단어를
하루에 200개씩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김없이 점점 무리로 다가와서 그런지 며칠 못가고 바로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수를 조금 더 늘리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자연스럽게 하루에 200개 보단 100개가 본인에게 맞다고 판단이 되어서 무리없이 하루에 3일차씩 봤습니다.
이 후 1회독이 끝난 후에는 하루에 3일차씩 꾸준히 아침 점심 저녁 각 3번정도 훑어보며 2회독을 했구요. 아마 하루에 9번정도 봤으니 사실상 2회독을 할 때에는 이미 10회독 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대충 둘러보기만 해도 아마 아침에 3회 20분 점심에 20분 저녁에 20분 해서 하루중 1시간은 리마인딩에 투자를 했던 것 같습니다. 나눠서 했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도 없었어요. 하기 싫은 생각이 들기전에 3회독 끝내자마자 바로 간단하게 점심시간을 이용해 롤토체스를 한판 한다던가, 유튜브를 봤다던가 고양이랑 있었다던가 운동을 하러 간다던가 했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공부에 꽤 필요한 요소입니다.
-해커스 초록이 보카 1800+a
책에 나와있듯이 1달 플랜이 있었는데
하루에 2일차씩 암기하고 15일에 1회독을 끝내고 30일에 2회독을 끝내는 플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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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교보카로 습관이 들여져서
처음 할 때 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게 되어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냥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아예 일상으로 채워버렸습니다. 고교보카 2회독 할 때 쯤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에 2일차 파트씩 외웠을 때 고교보카보다는 적은 시간을 투입해서 아침 점심 저녁 리마인딩 했습니다. 1,2일차 + 0일차 0일차는 없으니까 패스 3-4일차 외우기, 1-2일차 리마인딩 밑 유의어 확인하기 외우는 것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1-2일차 리마인딩이 아,점,저 3회 스캐닝이 끝나고 난 후에 3-4일차를 외우는 것에 1시간 정도 투자를 했습니다. 안외워지면 어쩔 수 없이 시간은 길어졌구요. 항상 집중을 할 수 없는건 당연하기에 강제로 쉬었다가 더 하거나 어떻게든 그날 할 일은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녁 3회째에 안외워지는 단어는 따로 기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차후에 모든 단어를 끝내고 났을 때 기록된 단어를 다시 스캐닝하며 외우고 동시에 초록이 보카도 계속 이용했네요. 이건 쉬면 안되는 영역입니다.
아마 이때 당시에 1월 12일 정도에 일본으로 1달 여행을 계획을 하고있었기 때문에 가기 전에 기초작업으로만 해두고 여행가서도 일과가 끝나고 할일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단어장을 곁에 두고 살았었네요. 물론 사람들이 여행을 가서는 온전히 쉬다가 놀고 돌아와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라고 말을 했었는데, 가서 동시에 즐겨도 저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도 되었고 그닥 공부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저녁에 할일을 마친 후에 자기 전까지 하고 다음날 할일을 위해서 움직여도 사실 문제가 없었기도 하고 크게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았었으니 가능하지 않았나 싶네요. 하기싫은 것은 맞지만요.. ㅡㅡㅋㅋ 여하튼 낮에는 여행하며 돌아다녀서 힐링하고 저녁에는 혼자 여행을 하는거다보니 할 게 없었던 걸 미리 알아서 단어장을 들고가서 공부를 했었네요.
일본여행이 끝나고 난 약 2월정도 부터는 인생을 걸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2월 10일 이후의 일정입니다.
일본어
-EJU 10000단어장 50P 훑어보기 (매일)
-수학 하루에 1문제 내지 2문제 풀기
못푸는 부분에 대한 이론도 공부하기
-종합과목 하루에 4~8페이지
-일본기사 2개 읽기
-일본뉴스 청취하기
-EJU 기출문제집 청해 5문제 듣기
-기술문제에 대해서 작문하기 주 3회
-독해 속독을 위한 요령 물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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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이렇게 공부를 했었습니다.
부족한 단어가 있다고 생각이 든 부분들은 JLPT N1 단어장을 동시에 봐가며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어의 질적인 부분은 둘이 비슷하긴 했고 겹쳐지지 않는 단어는 몇개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문제 수준은 확실히 N1이 조금 더 어렵긴합니다만,.. EJU가 시간적인 면에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처음 보실 때 멘탈 관리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많은 시도가 필요합니다. 시험보기 전에는 기출문제집 과거에 있던 것들을 전부다 구매한것을 계속 돌려가며 풀었습니다. 지금까지 푼 횟수로만 봐도 한권당 8번 정도 되지 않나 싶네요. 기술부분에 있어서도 같은 주제를 받고서 작문을 했더라도 똑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를 대체해가면서 새롭게 써보는 방법도 채택하며 보냈네요. 한 개의 주제에 1개의 답이 나왔다고 한다면 그 답과 같은 의미로 적되, 단어 내용들은 전부다 다르게 써보려고도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은 영어입니다.
-초록보카 계속 회독 돌리기
1달 플랜을 계속 합니다. 2Days씩 아침 점심 저녁 3회독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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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리딩
우선 10일 집중으로 문법들을 공략하고 하루에 1문제씩 독해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외에는 우선 해커스토플 인강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병행했습니다.
-토플 리스닝
이것도 또한 단어는 대체로 알고있긴 하더라도 듣기에 영역에선 다를 수 있어서 리딩의 영역보단 많은 인강을 시청했습니다.
-토플 라이팅 / 스피킹
초창기 1달정도는 손 댈 영역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바로 시작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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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월 쯤이 되었을 때 부턴 일본어는 2월 플랜을 그대로 가져갔구요.
3월 말부터는 영어 플랜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대체로 토플은 하루에 최소 5시간을 투자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표는 6월 안으로 100점이었으니까요. 6월 2번 7월 2번 8월 2번으로 시험을 마칠 생각이었습니다.
3월 말 플랜
-토플 보카 그대로 유지합니다.
-리딩 속독에 신경쓰기 보다 정확함에 집중을 하며, 인강을 병행 했습니다. 비중은 제일 높게 가져갔습니다.
-리스닝 일상에서 들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인강 부분은 비중을 낮추고 Mp3를 위주로 가져가며 들었습니다.
-라이팅 인강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문장 위주로 작문을 시작했습니다. 강의가 요구하는 내용을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리딩을 위주로 했던 이유도 결국 읽혀야 작문의 이상함을 스스로가 눈치를 챌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고리가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스피킹 일상에서 혼잣말로 여러가지 상황에 놓였을 때 말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외에 스크립트를 1개씩 외워가며 말하고 일상에 계속 접했습니다.
5월쯤에도 일본어 패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영어의 강도를 조금씩 올렸습니다. 그렇게 6월 EJU를 보고나서 7월에 토플을 봤을 때 점수는 104점정도 나왔네요. 정말 고교 보카조차도 몰랐던 제가 일본어와 영어를 병행하며 목표하는 점수를 얻는 데 까지 걸린 시간은 6개월이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이러한 삶이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고 체력이 받쳐주지 않다거나, 공부의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니 재미나 원동력을 끌고가지 못해서 좌절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후에 모닝에듀에 다니면서 도쿄대 소논문 시험을 준비하며 6개월간 널널하게 다니고서 6월 EJU의 점수가 너무 만족했기 때문에 이 점수로 갔구요. 이외에 면접이나 소논문은 대비와 똑같았고 특히나 면접은 혼잣말 위주로 계속 연습했었던 것이 실전에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도쿄대학교 24학번으로 경영학부에 입학에 성공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과정을 견딜 수 있으려면 기본적으로 본인만의 욕구나 동기부여가 있어야합니다. 저는 세계화를 목적에 두었고, 어느덧 공부를 하고싶을 만큼과 내 인생의 일부를 고되게 인내하는 작업을 견딜 수 있겠다고 느낀 때였습니다. 남들처럼 고등학생 때 시작한 것도 아니고 22살 11월 25일부터 23살까지 1년을 하고 조금 넘은 시간동안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 중에 중학교 시절에 2년간 밖에서 생활했던 것 이후로 가장 힘든 삶을 경험했다고 느끼네요. 1년에 150권 독서를 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런 때도 작문이나 소논문에 참 많이 도움이 되었고, 스스로 우울하거나 잠식 되었을 땐 글쓰기로 풀었다보니 이러한 부분들도 많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도 원하는 결과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과 경쟁이 아니라 본인과의 싸움인데, 본인과의 싸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강력한 동기입니다. 동기는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에 이게 아니면 안되겠다 라는 강한 마음가짐이 있을 때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항상 좋은 결과를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