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겼어요."
하나카드가 NH농협카드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2R(PBA 팀리그)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PBA 팀리그 2라운드에서 번번이 부진을 겪었던 하나카드는 '강호' NH농협카드를 꺾고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반면 휴온스는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하나카드 하나페이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2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 그린포스를 세트 스코어 4:0으로 꺾었습니다.
이날 하나카드는 초클루(튀르키예), Q. 응우옌(베트남), A. 사카이(일본) 등 외국인들의 활약으로 NH농협카드를 끊임없이 압도했습니다.
1세트(남자 복식)에서는 조클루와 김병호가 활약한 하나카드가 4이닝 만에 조재호와 몬테스를 11:4로 가볍게 제압하고 기분 좋게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어 2세트(혼합 복식)에서는 A. 사카이와 김진아가 김민아와 김보미를 상대로 9:2(5이닝)로 승리하며 곧바로 세트 스코어 2:0을 기록했습니다.
세 번째 세트(남자 단식)에서 Q. 응우옌과 마르민검의 대결에서 Q. 응우옌은 첫 두 이닝까지 0:7로 점수를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마르민검이 흔들리자 Q. 응우옌은 빠르게 점수를 쌓아 15:9(9이닝) 역전승과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습니다.
하나카드는 곧이어 4세트(혼합복식)에서 조클루-김가영이 김현우 1 김보미를 5이닝 동안 9:1로 꺾고 2라운드 3연패를 끊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하나카드와 마찬가지로 2라운드에서 3연패를 당했던 휴온스도 우리원 위비스에 3:4로 패하며 첫 승을 다시 미뤘습니다.[링크모음](https://www.링크모음주소킹.com/링크모음/)
1세트를 따내지 못한 휴온스는 2세트에서 패하며 기세를 잃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팔라소네는 3세트에서 샤르파크를 15:4(12이닝)로 제압하고 4세트까지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팀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대는 5세트(남자 단식)에서 사파타에게 패했고, 차유람은 6세트(여자 단식)에서 통에게 패하며 팀이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최성원과 엄상필의 마지막 7세트(남자 단식)에서 최성원은 엄상필에게 1:11(2이닝)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